비교과 관리 tip 2. '동아리, club 활동'

챙김
2024-11-15
조회수 28

안녕하세요. 챙김입니다.

 

오늘은 비교과 관리의 두 번째 tip, “동아리를 적극 활용하라”입니다.

 

이전의 서류 평가에서도 동아리 활동은 전공 역량을 평가하는 요소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지만, 지금은 더더욱 중요한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 배경은 이러합니다. 몇 년 전, 학생부 종합 전형에 관한 입시 부정 논란 등 여러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서 2019년에 학생부 주요 항목 내 비교과 영역 개선 방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자율 동아리, 진로 희망 분야 미반영, 수상, 독서 미반영 등 학생부 내에서 대입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소가 단계적으로 삭제되거나 축소되었습니다. 이 개선안으로 인해 대학에서 말하는 3대 역량인 ‘학업 역량/진로 역량/공동체 역량’, 이 세 역량을 학생들은 아주 제한된 수단을 통해 드러내야 하고, 대학은 이렇게 제한된 수단을 통해 학생들을 평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동아리 활동은 더욱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었기에 이 글을 통해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해외에서 수학하는 학생들에게 더더욱 중요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동아리 활동의 중요 포인트는 ‘공동체 역량을 드러내는 수단으로서 동아리 활동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입니다. 2020년 2월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외부 활동 중 하나였던 봉사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동시에 학교 내에서도 학생 간의 팀별, 단체 활동이 멈추면서 학생부나 학생부 대체서식에서 공동체, 인성 역량에 대한 기재 및 평가가 어려워졌으며 대학에서는 일제히 해당 역량에 관한 판단을 보류하고 일괄 만점 처리를 하기도 하였지만, 이제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로 나아감에 따라 학생들은 다양하고 활동을 통해 서류 기재 요소가 줄어든 상황에서 ‘공동체 역량’을 드러내는 것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류에 기재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이러합니다. 각 교과 수업에서는 선생님의 수업 계획에 따라 활동이 진행되므로 ‘팀 활동’이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하지 못합니다. 다른 교내 활동도 마찬가지여서 공동체 역량을 드러내기 쉽지 않습니다. 반면, 동아리 활동은 기본적으로 단체 활동이며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구성원들과 의사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아리 활동을 진로 역량과 함께 공동체 역량으로 드러내는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 동아리 활동의 중요 포인트는 ‘동아리에서 역할을 맡거나 개설함으로써 직접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류에 기재되는 타 활동과 다르게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을 설계하고 또, 담당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계획을 완성합니다. 다시 말해, 실험이면 실험, 독후감이면 독후감, 토론이면 토론, 얼마든지 내 진로에 필요하거나 어울리는 활동을 자율적으로 설계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이는 동아리 활동이 학생 스스로 직접 주도하여 스스로의 관심과 역량을 드러내는 서류로 설계할 수 있는 수단임을 뜻합니다. 물론 적절한 활동 및 주제를 계획해야 의미가 있겠지만 이 부분은 다양한 조사 혹은 컨설팅을 통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큰 문제가 아닙니다.

 

이처럼 학생부, 서류 관리에 있어서 ‘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계획하여 활용할지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며 학생부에 기재되는 타 영역과 차별화되는 점이 분명한 영역입니다. 따라서 이를 알고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대입의 시작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이해하시고 비교과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셔서 성공적인 대입을 달성하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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